The Hong Kong Telegraph - 한미 정상 뉴욕 회담 성사…12월 G20 골프 회동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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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정상 뉴욕 회담 성사…12월 G20 골프 회동 제안
한미 정상 뉴욕 회담 성사…12월 G20 골프 회동 제안

한미 정상 뉴욕 회담 성사…12월 G20 골프 회동 제안

대미 투자 협상 진전을 계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뉴욕 회담이 성사됐고 두 정상은 연말 재회를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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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2일(현지시간) 뉴욕 정상회담은 당일 오전까지도 성사 여부를 장담할 수 없었던 ‘깜짝 회담’이었다. 우리 측이 이 대통령의 미국 출국 직전 정상회담을 제안했고, 미국 측은 회담 당일 오전에야 이를 수락하면서 가까스로 성사됐다. 주말 사이 대미 투자 협상이 급물살을 탄 것이 결정적 계기였다.

두 정상의 만남은 오후 7시20분부터 30분간 트럼프 대통령 주재 리셉션이 열린 뉴욕의 한 호텔에서 이뤄졌다. 먼저 연회장에 도착한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초청을 받고 별도의 룸으로 이동했다. 두 정상은 이곳에서 정상회담을 한 뒤 함께 리셉션장에 입장했다.

청와대는 당초 이번 방미 기간 “미국 등 주요국 정상과 다양한 방식의 별도 접촉이 있을 예정”이라고만 설명했다. 유엔총회나 리셉션에서 약식으로 조우하는 데 그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주말 새 한·미 간 대미 투자 협상의 물꼬가 트이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우리 측이 출국 직전 미국 측에 급히 회담을 제안했고 이날 오전 확답을 받으면서 두 정상 간 만남이 극적으로 성사됐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뉴욕 현지에서 기자들과 만나 “상당히 곡절이 있었다”며 “(당초) 대미 투자 협의의 전망이 확실치 않아 구체적으로 추진하지 않았는데, 이후 투자 협의가 잘 진전돼 급히 다시 추진했고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우여곡절 끝에 만난 두 정상은 ‘골프’ 이야기로 포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대통령과 악수하면서 “영부인은 잘 계시느냐. 골프(라운딩)를 한 번 해야 하는데”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프랑스 에비앙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만찬에서 이 대통령 부부와 골프 회동을 약속한 바 있다. 이후 두 정상은 대미 전략투자 사업과 핵추진잠수함 사업,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굵직한 현안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세 번째 정상회담은 다시 골프 이야기로 마무리됐다. 이 대통령이 자리에서 일어서며 오는 12월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 가능성을 언급하자 트럼프 대통령은 “거기서 골프를 같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청와대는 알렸다.

이 대통령은 23일 새벽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님께서 프랑스 에비앙에서 나눴던 골프 약속에 대해 다시 말씀해주셨다”며 “연말에 마이애미에서 열릴 G20 정상회의 때 다시 만나 못다 한 이야기를 이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적었다.

賴-X.Lài--THT-士蔑報